2011년 7월, 북경 #1 - 토요일 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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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년만의 여름휴가, 2011년 7월 9일~16일;
사회인으로 맞는 두 번째 휴가는 가까우면서 먼 나라, 중국.
그 중에서도, 중국은 처음인지라...
어딘가 불안해서 선택한 곳이 바로 북경.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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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국제항공. Air China.
얼마전에 운행을 시작한 김포-북경 셔틀편~ CA138.
원래(?)는 오전 9시 30분 출발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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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난다~ 여행시작전이라 아직 상태 좋~음.
앞으로 다가올 일들이 두근두근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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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여행의 고마운 동반자.
2009년 입사동기 기범씨. 잘부탁드려요!!! -ㅁ-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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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먹어서 한들린듯...ㅠㅠ
아침에 날 만나자마자 햄버거 햄버거 징징대더니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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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부터 내리던 비는 어느새 그치고..
예정시간이 되어 탑승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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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포국제공항.
인천공항을 더 자주 애용하는 나에게는
아직... 은근히 어색한 곳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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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발전에 보는 스포츠신문이 진리.
비행기는 거의 만석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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옆에 있던 아시아나 항공기는 이미 이륙하고...
예정시간보다
출발이 쪼~금 늦어진다 싶었는데,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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옆에는 어느새 귤색 제주항공 비행기가,
안녕~~ *_*;;

그러나ㅠㅠ 방송이 나오더니 기체이상이라면서
승객 전원 다 내리라고 합니다... -_-
 이때가 12시.
북경을 경유해서 3국으로 가야하는 승객들은
이제 난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.. ㅠㅠ
북경이 최종 목적지에다가,
놀러가는 우리는 비교적 여유있는 편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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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국제항공의 연착은 이미 익히 들어 알고있었지만
내 일이 될 줄이야... ㅠㅠ 깔끔하게 다섯시간 연착 후
오후 3시가 다 되어서야 다시 탑승~ (맨뒤에 내모습) ㅠ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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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장을 "수리" 하고.. 왠지 불안하지만
어쨌든 이륙했다는 사실에 무한공포를 느끼며
1시간 30분 여를 떨다 보니 어느새 북경 상공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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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경수도공항(北京首都机场, beijing shoudu jichang)!
여기는 북경 올림픽 때문에 새로 지은 제3청사.
앞으로 3일간 꼭 잡고 정신차리고 다녀야 해!!! >ㅅ<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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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항에 처음 도착해서 먹은 야채라면!
굳이 배는 안고팠으나, 왠지 공항에서 뭔가 먹지 않으면
안될 것 같은 느낌에 냉큼 주문. 16위안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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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경 시내로 향하는 특급열차;
30분이면 동즈먼(东直门, dongzhimen) 역까지 바로 도착.
인천공항처럼 유리로 되어있는 건물임에도,
냉방이 되지 않아 완전 40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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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내까지 요금은 25위안.
동즈먼에서는 지하철 2호선 및 13호선으로 환승이 가능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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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의 오후 6시가 다 된 시간.
비행기가 연착되는바람에 오늘 일정은 다 날렸네~ ㅠㅠ
뭐 원래부터 계획 없었긴 하지만.. ㅎㅎ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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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... 호텔 예약도 안하고 그냥 왔는데
공항 인포메이션에서 무조건 방있는 곳 아무거나 달라고 해서
당일날 숙박을 확정한 것이 마냥 신기할 따름... ㅎㅎ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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둥쓰(东四, dongsi) 역 근처가 호텔이라는 정보
하나만 가지고서는 무작정 내려서 걷기 시작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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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시 중국사람들은 빨간색을 좋아해..ㅎㅎㅎ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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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월 한여름 날씨, 땀에 쩔어서 지도 한장에
의지하며 호텔 찾기 시작.. +ㅁ+
한국에서 지도 보던 감각과는 다르더군요.. 확실히... 넓다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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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우리 지금 어디있는건가요?" 라고 묻는 질문을
또박또박 북경 표준어로 다시 읽어주는 사람들;;
우리가 그렇게 웃기더냐;; ㅠㅠㅠㅠㅠㅠ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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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기가 업무인수인계 메일을 쓴다해서 찾은 PC방.
통신검열이 있어서인지, 입구에서 신분증을 확인하고
내역을 나중에 추적할 수 있도록 ID를 받아 자리에 앉는다 ㅠ_ㅠ
 외국인이라고 열외 없음! 여권을 복사합디다 ㅋㅋㅋ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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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자도 팔고 음료수도 팔고 컵라면도 파는건
우리나라랑 똑같고, 게임 폐인들도 많다.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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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4시간 영업! 왕빠(网吧, wang ba).
1시간에 3위안이었는데 30분만에 나오니
1위안을 거슬러줬다.... 작은 것이지만 감동 >ㅅ<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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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녁을 먹기위해 찾은 곳.
산리툰(三里屯, sanlitun) 근처의 카오야(베이징 덕) 식당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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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닫을 시간이 다 되었음에도 30분 정도 기다려야
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대인기!! =ㅁ= 카드에다가 번호를
적어주고, 기다리고 있으면 점원이 불러줍니다:-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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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둥카오야점(大董烤鸭店, dadong kaoya dian)
기름기가 적고 부드러운 음식으로 호평인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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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고서같이 생긴 두꺼운 메뉴책에는 사진이 붙어있어
외국인의 주문에러를 대폭 줄여줍니다ㅋㅋ -_-vv 천만다행 ㅠ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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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클래식한 메뉴, 카오야 한마리!
통째로 구워서 요리사가 잘라줍니다... 맛있어요^-^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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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, 당근, 오이 등 양념과 함께 전병에 싸서 먹습니다..
여기에 굵은 설탕이 나오는 것이 이 가게만의 특징이라네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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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것도 맛있는 부분!! ㅎㅎ
기름기가 빠져서 담백한 껍질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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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기하게 알콜프리 맥주도 있더랍니다...
밍밍한 맛이라 오히려 부담없고 시원하니 좋았어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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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경 여유국(관광청같은 곳?) 에서 지정한
별 다섯개짜리 식당입니다 ^_^* 그외에도 여러 어워드를
 섭렵한 유명한 곳이예요~ 실제로 맛도 있고 ㅋㅋㅋ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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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시가 넘어가는 산리툰의 밤거리! +ㅁ+
횡단보도의 신호등은 이제 별 의미가 없습니다... -_-;;;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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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리툰 빌리지 내 유명한 분수광장.
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보니, 와이파이 신호도 잡혀서
 그동안 못했던 커뮤니케이션도 해결ㅎㅎㅎ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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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의 애플 직영매장 1호. 산리툰점.
애플사 전체 매출의 10% 이상이
중국에서 나온다고 하니 엄청나죠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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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도 메가박스가 생겼네요!
중국 내에서만 2호점이라고 합니다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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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운 토요일 여름밤, 스무디 한잔. 어찌 시원하던지! +ㅁ+
하지만 가격은 생각보다 별로 싸지 않아요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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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장마차에서는 꼬치류 등 술안주와 각종
먹을거리를 팔고있고... 외국인도 참 많네요. 절반 정도?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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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럽도 많고, 밤새 시끄러운 이국적인 분위기는
내가 지금까지 알던 중국이
 이런 곳이었나.... 싶은 생각을 들게 합니다 :-)
2011/09/11 19:27 2011/09/11 19:2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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